1960년 중반 이후 세계 곡물 생산량은 현저하게 증대되어 왔으며 특히 개발도상 국에서의 증가 비율이 괄목할 수준이다. 녹색혁명으로까지 불리는 곡물 생산량 증 가의 요인은 다수확 품종의 개발, 비료와 농약의 사용, 관개시설, 기계농의 증가, 경작지의 확장 등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그림 7.3은 1960년 이후 전 세계 곡물생산 량과 일 인당 곡물 생산량을 표시하였다.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분의 50%가 곡물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로 인하여, 세계 곡물 생산량은 세계 인구의 영양 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녹색혁명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세계 인구 중 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 즉 1960~1985년에 걸쳐 전 세계 인구에서 영양이 부족한 인구 비율은 변동이 없으나 전체적인 인구가 증가된 점을 고려한다면 절대적 영양실조 상태인 인구수는 오히려 증가되었다고 볼 연간 멸종되는 생물종의 수 수 있다.
여기서 빈곤의 원인은 절대 곡물 생산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빈곤으로 인한 구 매 능력이 없거나 정치적인 불안으로 인하여 곡물의 골고루 분배되지 않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여기서 특히 빈곤으로 인한 영양실조는 인구수가 끊임없이 증가하는 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향후 인구문제는 환경 문재 해결을 위한 가장 중 요한 의제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 산림 유실은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의 불균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경우, 지표면의 온난화, 강우패턴의 변화, 생물다양성 파괴 등의 심각한 문제가 대두된다.
1986년 워싱턴에서 개최된 생물다양성 학회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수많은 종의 생물이 어느 날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것은 수백 만년 전 공룡과 다른 많은 생물 종을 사라지게 했던 대변혁과 비교될 수 있다. 그 당시는 자연적 현상에 의 한 것이지만 지금은 인간의 활동에 의해 초래될 것이다. 7.2.3 자원의 고갈 산업국가의 경우 인구증가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경제 팽창정책 및 가공식품과 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욕구가 문제이다. 산업화된 나라의 경우 이러한 욕구로 인하여 인구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데도 불 구하고 에너지와 다른 자원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켜 결국 환경문제를 야기시킨다.
북미 인구는 세계 인구의 5%에 불과하지만 세계 자원의 35%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온실가스의 21%를 배출하고 있다. 도심의 확대는 수리학적 변화를 초 대한다. 도시화에 따른 공업화, 수송, 에너지 생산 등은 공기와 물을 오염시켜 생 태계의 변화를 초래한다.
산림 남벌에 대한 근본적 원인은 제3세계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이다. 인공위성 관측자료에 의하면 경작지 개간, 땔감, 건축재료 등의 목적으로 산림이 계속 벌목되고 있으며 특히 인도의 경우 1973년에서 1981년 동안 산림의 16%가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남의 결과는 강우에 의한 토양 유실의 증가, 토양 침식의 가속화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초래한다. 이로 인하여 땅의 일 부는 농경지나 산림으로의 복구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다. 1988년 Bangladesh의 대홍수는 산림벌채의 결과로 생각된다.
산림의 손실은 단순히 제3세계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 산업국가의 산림파 괴는 제 3세계의 그것과는 유형을 달리하지만 결과는 동일하다. 서독의 경우 1983 년에는 산림의 훼손도가 34%였던 반면 1986년에는 무려 52%가 손상을 입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마 산성비와 대기오염에 의한 것으로 사료되며 보다 놀라운 사실은 훼손의 정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산림의 손상은 서 독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Scandinavia, Czechoslovakia 및 미국 동부에서도 산림 손상이 보고되었다. 을 발생시켜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해양에 폐기할 경우에는 해양생물도 위협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 확보는 수송수단과 현대의 기계문명에 있어서 필수적일 뿐만 아니 라 저개발국의 식량생산에 있어서도 필수적이다.
지구의 화석연료 보유량을 정확하게 산출하는 것은 어렵지만 Brown과 Postel 연구 결과에 의하면 1986년까지 발견된 석유의 반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의 발전 속도로 자원 보유량을 평가하면 석유는 32.5년, 천연가스는 58.7년, 석탄은 226년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 자원들을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가는 자원의 관리방법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에 달려 있다. 핵에너지는 이산화탄소와 산성비 문제를 일으 키지는 않지만 핵반응로의 가동, 핵폐기물의 보관 및 핵사고에 의해 환경이 방사 선 물질로 오염될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성층권 오존의 고갈, 광학 스모그, 에너지 보존, 토양침식 및 지속적인 인구 증가 등도 역시 중요한 의제이다. 지구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우 리 노력의 성패 여부는 인구증가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들 의제중 일부는 이후의 장에서 보다 상세히 논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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