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의 댈러스 매버릭스 NBA 팀소개
NBA의 농구팀이며 서부 콘퍼런스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소속으로 연고지는 댈러스입니다.
1. 매버릭스의 유래
길들여지지 않은 망아지 라는 뜻과 불도장이 찍히지 않은 송아지라는 듯으로 목축업 자체를 상징하는 의미도 있으며 이는 연고지의 특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또한 무리에 섞이지 않은 자라는 뜻도 있으며 구단주인 마크 큐반의 농구 사랑과 직선적인 행동들을 보면 그 의미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팀명의 유래는 1957년 부터 1962년까지 방영한 매버릭에서 따온 것이며 지역 라디오 방송 공모전을 통해 뽑았습니다.
2. 마크 큐반과 노비츠키의 시대
2000년 1월 4일 IT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마크 큐반이 팀을 인수하였고 돈 넬슨 감독은 암흑기 시절에 고군분투했던 마이클 핀리와 지명만 해둔 독일 출신 디르크 노비츠키, 스티브 내쉬, 숀 브래들리를 중심으로 공격농구를 선보여 10년 만에 40승을 매웠으며, 다음 시즌에 1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2004년 시즌을 앞두고 댈러스가 스티브 내쉬의 계약 요청을 거절했으며 피닉스 선즈로 되돌아 갔지만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했습니다. 내쉬는 30대에 접어들었고 댈러스는 이런 내쉬를 저평가했지만 피닉스에서 MVP 2연패를 차지했습니다.
이후에 에이버리 존슨이 감독으로 취임했으며 서부 4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NBA 파이널에 진출해서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했습니다. 1차전과 2차전을 내리 따내며 첫 우승을 하나 했으나 드웨인 웨이드의 미친 활약으로 4경기를 내주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3. 2020-2021시즌 정보
2020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7번, 2라운드 31번 픽을 획득했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18번 픽으로 애리조나 대학 출신 조시 그린, 2라운드 31번 픽으로 스탠퍼드 대학 출신 가드 타이렐 테리를 지명했습니다. 또한 드래프트 데이 트레이드로 세스 카레 <->조시 리차드슨+36번 픽이 있었는데요.
식서스의 경우 시몬스의 약점을 보완할 우수한 슈터를 영입했으며, 댈러스의 경우 돈치치의 약점인 가드 수비를 보완할 3&D를 영입해 서로 만족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타 오프시즌 영입으로는 트레이 버크와 윌리 컬리 스테인과 재계약했으며, 제임스 존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습니다.
특히 전술한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 조시 리차드슨 포함해 트레이 버크를 제외한 모든 영입이 내년 만기가 될 수 있어 21년 여름에 아데토쿤보 등 빅네임을 영입하기 위한 셀러리캡을 만드는데 주력한 방향입니다.
오프시즌 동안 돈치치가 2년차에 nba 퍼스트팀에 수상했으며, 마크 큐반이 JJ바레아에게 퇴직금을 챙겨주는 등 훈훈한 겨울이 되었는데요다. 그러나 포르징기스가 개막전은커녕 1월에도 돌아올 것이 불투명해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포르징기스가 돌아왔음에도 팀의 수비는 여전하고 공격마저 제대로 맛이 가버리면서 6연패로 고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돈치치의 미친 활약 덕분에 2월에서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14경기에서 10승 4패의 성적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8위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전반기에는 돈치치-리차드슨-핀니스미스-클레버-포르징기스의 라인업을 주로 가동했는데요.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횟수가 잦고 팀의 공격이 기복을 보이며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브런슨과 하더웨이가 벤치에서 출격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고무적인 부분 이후로 큰 연패 없이 꾸준히 승수를 쌓았고 4월 초 5연승을 기록해서 이 과정에서 유타 재즈를 잡아내는 등 안정적으로 7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4월 23일 갈매기가 복귀한 레이커스를 5점 차로 잡아내며 6위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6위부터 플레이오프에 자동 진출하기 때문에 이 순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포르징기스가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포르징기스가 부상을 당하며 4월 28일 골든스테이트 전까지 결장하였으나 4월 30일 디트로이트전으로 복귀했습니다. 3연승으로 맹추격하고 있는 포틀랜드에게서 6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변수로 레이커스가 계속 부진하면 오히려 댈러스 대신 레이커스가 7위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5월 2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25:124로 승리했고요. 얼마나 치열했냐면 2 쿼터까지만 해도 70:65로 댈러스가 리드하던 점수를 3 쿼터에서 워싱턴이 89:97로 역전하였고, 4 쿼터 약 9초가량 남긴 시간에 댈러스가 125:124로 재역전한 상황에서 워싱턴의 공격권이었으나 워싱턴이 쏜 3점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댈러스가 승리했습니다.
이 승리로 인해 최근 10경기 9승 1패라는 엄청난 전적의 워싱턴을 잡음과 동시에 LA 레이커스가 차지하고 있는 5위까지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5월 7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를 113:109로 잡아내며 포틀랜드, 레이커스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려서 정규시즌 최종 성적 5위로 플레이오프에서 또 4위 클리퍼스를 만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 2차전 각각 113:103, 127:121로 잡아내는 업셋을 일으키면서 시리즈 전적이 2승 0패가 되었지만, 홈 2경기에서 내리 연패를 당하면서 시리즈 동률이 되었습니다.
4. 영구결번
1) 데릭 하퍼 : 수비에 능했던 포인트 가드로 1983~1994년, 1996년~1997년에 활약했습니다.
2) 브래드 데이비스 : 팀의 원년멤버이자 초장기를 이끌었던 포인트 가드입니다.
3) 코비 브라이언트 : 헬기 사고로 안타깝게 팀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의미로 마크 큐반 구단주가 24번을 영구결번으로 했습니다.
4) 덕 노비츠키 : 1998년부터 20년간 팀에 속해있었으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영구결번이 예정되어 있습니다.